새해를 맞이하며 경건한 도트질.
( '_')y-~
알흠다운 새해 되세요.
( Happy new year~! )
( Happy new year~! )
본 행사를 위해서 참가사는 두가지( 또는 한가지 )를 별도로 준비해야 했습니다.
- 공통 준비사항 : 참관객들을 위한 Event 형식의 행사 미션
- 비경쟁 게임 준비사항 : Coin을 나눠주기 위한 Game 내부 미션
Coin 을 위한 미션은 적당히 준비하면 됩니다.
예를들면...
- 계단 까지도착하세요.
- 스테이지 1을 클리어 하세요.
참관객들이 Coin 획득을 위해서 의욕을 가지고 게임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법 긍정적이고 참관객들이 의욕을 많이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 보스를 처치하세요.
행사미션은 약간 어중간했습니다.
- 저는 D&D 세트에 처박혀있는 주사위 세트를 가지고 가서
- 개발자보다 더 높은 숫자를 만들거나
...하는형태의 매우 성의없으면서 유저가 부담을 안느끼는 형태의 미션을 준비했습니다.
- 개발자가 굴려서 나온 숫자의 홀/짝을 맞추거나
민망했지만 나름 성의있게 참관객들을 접대( ? ) 했습니다.
효과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몇분들은 행사 미션을 하러 와서 게임을 보고 가기도 했지만, 대다수는 행사 미션을 몰아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호객의 효과는 느낄수 없었습니다.
( 홀짝 맞추기에서 8번 연속으로 실패하신 여성 참관객분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_@ )
참관객들은 매우 좋았습니다.
-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았습니다.
- 적절한 호기심과 의욕을 가지고 있었고, 어린친구들( 중, 고딩 )이 제법 많았습니다.
- 재미있게한 게임에 친구를 데려오기도 하고, 친구의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게임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 어떤분은 게임과 관련된 모든 미션에 도전하셔서 장시간의 플레이 끝에 한가지 빼고 모두 클리어하시기도 했습니다.
- 게임을 해보고 바로 다운로드 하시려던 어느 참관객은 유료인걸 아시고는 크게 실망하시더군요. 뭐라 드릴말씀이 없었습니다. @_@
- 참관객 중에는 UX 디자이너를 직업으로 하는 분도 계셨는데, 게임 구성요소가 선택된 이유를 물어보시거나 이런 저런 제안도 해주셨습니다. ( 고맙습니다. ^_^ )
- 참관객중에는 Inven에서 오신 기자분이라거나, 인디게임 관련 블로거분도 계셔서 나름의 의미있는 만남이 있기도 했습니다.
피드백도 제법 받아서 이글을 쓰는 지금은 피드백 관련 작업중에 당장 처리 가능한 작업을 모두 처리한 상태입니다.
근처 부스에 계시던 여성 개발자분( 디자이너로 추측됨 )은 게임을 해보시고는 몇가지 디자인적인 조언을 해주셨는데 꽤나 와닿는 조언이어서 현재 게임에 적용한 상태입니다.
( 고맙습니다. 근데 무슨 게임 만드셨는지도 모르고 있네요. @_@ )
행사내내 거의 앉아있을수가 없어서 행사가 끝날즈음에는 통증에 다리가 후들후들 했던것이 유일하게 불편했던 점입니다.